[현장연결] 정부, 일본 계획대로 방출하는지 지속 확인할 예정
일본 정부가 내일(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방류 대응과 수산물 안전관리 등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합니다.
국무조정실 브리핑 직접 보시겠습니다.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질의응답 통해서 많은 설명을 드렸기 때문에 오늘은 어제 말씀드린 과정에 또 추가로 지금 기자분들께서 계속 궁금증을 표시하시는 부분이 하나 있어서 그걸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다음 순서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일본 측과 실시간 모니터링 정보 제공 관련 내용에 대해서 문의가 좀 많이 있었습니다.
특히 어떤 정보를 언제, 어떻게 파악해서 아시면 될지 추가적으로 의문을 구해서 요걸 좀 간단히 설명을 좀 드리겠습니다.
먼저 일본 측은 자료를 1시간 단위로 방류 관련 데이터를 공개하는 별도 웹사이트를 구축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에 관련 데이터를 공개를 하는데 한국어 페이지도 같이 운영을 할 계획이고요.
이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정보들은 오염수 방류가 진행되면서 유량계라든지 또는 감시기에서 연속적 또 자동적으로 측정되는 데이터들이 되겠습니다.
조금 더 부연 설명을 드리면 이송 설비, 상류 수조 그다음에 치수 등에 설치된 방사성 감시기 측정 그다음에 K4 탱크에서 희석 설비로 이송되는 오염수의 유량 그다음 해수펌프 유량 등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이러한 정보에 대한 접근 방법은 일본 측이 웹사이트를 구축하는 대로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이처럼 기계적으로 측정되는 게 아니라 K4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의 핵종별 농도값과 같이 시료 채취와 분석 작업을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데이터들도 꽤 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측정 주기도 각각 다르고 또 측정 시기가 방류 진행 상황에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수 배관 헤더에 삼중수소 농도는 방류가 진행되는 동안 111회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는 반면 K4 탱크에 69개 핵종의 농도나 상류 수소의 삼중수소 농도는 방출 전에 1회 측정을 하고 또 구체적인 측정 시점은 전체적인 방류 진행 속도나 이상 상황 발생 여부 등에 따라 역시 달라지게 됩니다.
일본 측은 이 데이터들을 도쿄전력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할 예정이지만 방금 말씀드린 데이터의 특성 때문에 사전에 데이터 공표 시점을 예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모니터링을 적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생산, 공표하는 주체인 일본 측과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우리 측이 관련 정보에 대한 적시 연락 또 이상치 발생 시 신속한 공유 등을 일본 측으로부터 약속받은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방금 말씀드린 실시간 모니터링 수단들을 적극 활용해서 일본 측이 계획대로 오염수를 방출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주요 결과는 KINS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실시간으로 또 계속해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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